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김영수 회장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김영수 회장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1일 제44대 회장 김영수(사진)씨를 비롯해 23명의 임원진을 구성해 출범했다.
김 회장은 차세대 과학자들이 한·미 과학기술 협력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1.5~2세 과학기술자를 다수 영입해 진용을 꾸렸다. 그는 취임사에서 “이민 1세대 회원들이 당시 낙후했던 모국의 과학기술산업의 기틀을 닦는 데 이바지했다면 창립 후 반세기를 바라보는 지금은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들이 한-미 간 발전적 협력의 고리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원이 5천명에 육박하다 보니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며 “무엇보다 화합된 모습으로 정도를 걸으며 더욱 건강한 협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새 집행부는 첫 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회장 이부섭)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2015 한미과학기술산업학술대회’(UKC 2015)를 연다. 17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1천명 이상의 과학기술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섬김의 마음으로 최고를 추구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분야의 심포지엄과 함께 기업·연구원 포럼, 특허 포럼, 한림원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와의 공동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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