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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진 횟수 예년의 70%…동일본 대지진 영향 멈춘 듯

등록 2015-07-08 11:24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는 3.5
전세계 발생빈도도 평년보다 줄어
올해 지진 발생 횟수는 예년의 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지진이 증가하던 추세가 꺾인 것이어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영향이 멈췄다는 해석이 따른다.

기상청은 8일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모두 18회로 디지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4년까지의 상반기 평균 지진 발생횟수(26.1회)의 69%에 그쳤다”고 밝혔다. 규모 3.0 이상 발생횟수는 2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9회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몸으로 체감한 ‘유감지진’ 발생횟수도 2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6회보다 적었다.

국내 지진 발생빈도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2012년 상반기 31회, 2013년 상반기 50회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2014년(상반기 20회) 이후 한반도 지각 안에 쌓인 응력이 안정화되면서 예년 평균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지진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1월8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남서쪽 18㎞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으로, 소연평도 일부 주민들이 지진의 진동을 느꼈으나 피해는 없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소(USGS) 발표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모두 743회로 예년(1978∼2014년) 상반기 평균 810회보다 67회 줄었다. 내륙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지난 4월25일 네팔 카트만두 북서쪽 82㎞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9천여명 사망·2만2천여명 부상이라는 큰 피해를 남겼다.

해역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5월30일 일본 도쿄 남쪽 873㎞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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