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2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의 ‘2014년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선정됐다.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등록한 특허 건수와 5년간 발표한 논문 편수 및 논문 영향력 등을 종합해 20명의 응용생명과학자를 발표했다. 20명 가운데 미국 연구기관 소속이 아닌 연구자는 이 교수와 호주연방과학원(CSIRO)의 수린데르 싱 박사 2명뿐이다.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연구자는 오하이오주립대 카를로 크로체 박사로 26건이었고 같은 대학 조지 칼린 박사가 18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 교수는 10건으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논문 편수와 영향력을 의미하는 에이치지수(H 인덱스)는 81로 12번째였다.
스크립스연구소의 피터 슐츠 박사,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로버트 랭어 교수, 캘리포니아공대의 데이비드 볼티모어 교수, 터프츠대학의 데이비드 캐플런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포함됐다.
이 교수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인에 선정된 것은 우리의 연구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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