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게임공학부 이재영(60) 교수가 12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공로상인 ‘토머스 에디슨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2004년부터 아이이시에서 활동해온 이 교수는 멀티미디어장치(IEC/TC100/TA4) 분야 기술간사와 의장을 맡아 국내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T-DMB) 기술의 국제표준 개발과 오디오 코덱의 국제 표준화를 이끌어왔다.
그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와 대학원 전산과학과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대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06년에 설립된 아이이시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함께 ‘세계 3대 표준 기구’ 중 하나로 83개 나라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