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전동카트. (사진 제공. 한국야쿠르트)
신제품 커피 인기에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앱 서비스도 뒤늦게 주목
한국야쿠르트, “여사님들의 담당 구역을 지도에 표시한 것”
1:1 채팅·문자 상담은 물론 카드·현금 결제 모두 가능
한국야쿠르트, “여사님들의 담당 구역을 지도에 표시한 것”
1:1 채팅·문자 상담은 물론 카드·현금 결제 모두 가능
한국야쿠르트가 내놓은 커피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가 화제를 모으면서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는 2012년에 선보인 ‘한국야쿠르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으면 이용 가능한 기능이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실행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까이 있는 ‘여사님’들께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돼 있다. 한국야쿠르트 홍보팀은 27일 “콜드브루 출시 이후 앱 다운로드 횟수가 4배 넘게 늘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아줌마 찾기’ 서비스를 놓고 ‘여사님들이 타고 다니는 전동카트에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접목한 것 아니냐’ 혹은 ‘여사님들이 지피에스를 켜놓고 다니는 거냐’ 등 여러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에 대해 “전국 600곳에 대리점이 있고, 각 대리점마다 20~30명씩 1만3000명의 여사님들이 있다. 여사님들의 담당 구역을 지도에 표시한 것”이라며 “전동카트와 아이티(IT) 기술 접목은 현재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움직임이 포착되는 건 아니지만, 대략 어디쯤 ‘여사님’들이 있는지 추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화를 걸어 ‘콜드브루’ 1~2개 주문도 가능할까. “가능하다. 여사님께 원하는 제품과 배송 시간을 말하고, 가능 일정을 맞추면 된다. 통화가 어려우면 1:1 채팅·문자 상담을 할 수 있고 카드·현금 결제 모두 가능하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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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앱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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