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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카이스트 문송천 교수, 유럽 IT학회 이사에

등록 2016-09-04 17:29수정 2016-09-04 19:15

아이티 분야 세계 3대학회
“한국학자 유럽진출 돕겠다”
문송천 교수.
문송천 교수.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문송천(63) 교수가 유럽아이티학회(Euromicro)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사로 선임됐다. 유럽아이티학회는 미국컴퓨터학회(ACM), 전기전자컴퓨터학회(IEEE)와 함께 아이티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다. 문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아시아 국가의 아이티 분야 학술연구 결과가 유럽의 저널에 게재되고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활동을 한다. 그는 지난 2일 키프로스 리마솔에서 열린 학회 41차 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

그는 4일 전화 인터뷰에서 “30년 가까이 학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 인사들과 적극 교류한 게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아이티학회는 40명의 이사를 대부분 유럽 출신으로 채운다. 문 교수는 첫 한국인 이사다.

고교 때부터 컴퓨터에 빠진 문 교수는 당시 국내 유일의 전산학과가 설치된 숭실대로 진학한 뒤 미국에서 한국 전산학과 출신으로 첫 박사가 됐다. 이후 카이스트에서 세계 두번째로 오러클급의 디비엔진 ‘IM’을 개발하기도 했다. 미국보다는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했다. 올해는 교환교수로 영국의 뉴캐슬대학에 이어 아일랜드국립대 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후학들이 유럽 학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구실을 하겠다. 전통의 힘이 강한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학자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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