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1일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옵바위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내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는 독도에서 아침 7시26분에 볼 수 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오후 5시40분까지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23일 주요지역의 2017년 1월1일 해돋이 시각과 2016년 마지막 해넘이 시각을 발표했다. 내륙에서는 1월1일 아침 7시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할 수 있으며, 12월31일 해넘이의 경우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35분까지 볼 수 있다.
천문연은 지역별 일·출몰 시각을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astro.kasi.re.kr)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해놓았다. 여기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의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 가량 빨라진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일몰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뜻한다.
이근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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