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 과학

은회색 아스팔트로 더위 식힌다

등록 2017-09-18 07:00수정 2017-09-18 08:15

40도 폭염, 대형 산불 등 기후변화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당국이 대응책의 하나로 아스팔트를 은회색(사진)으로 바꾸고 있다.

빛을 반사하는 은회색 액상 실런트를 아스팔트 위에 덧칠해 온도를 낮추려는 것이다. 시 당국은 지난 5월부터 15만달러(1억6800만원)를 들여 도심 15곳의 아스팔트에 은회색 코팅 작업을 1차로 마쳤다. 비용은 1마일(1.6㎞)에 4만달러, 내구 연한은 7년이다. 덧칠 이후에 도로 표면 온도는 5.5도 더 낮아졌다고 한다. 이는 도시 전체 기온을 1.67도 낮추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보통 100만명 이상 인구가 사는 도시는 열섬 효과로 인해 기온이 주변보다 약 3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섬 효과란 밀집된 인구, 붐비는 차량, 포장도로 등이 어우러져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시 당국은 은회색 아스팔트가 전력요금 절약, 공기 질 개선 등 부수적 효과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노필 기자 nopi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얼마나 믿을까? 1.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얼마나 믿을까?

영양 가득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2.

영양 가득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온 우주 102개 색깔로 ‘3차원 지도’ 만든다…외계생명체 규명 기대 3.

온 우주 102개 색깔로 ‘3차원 지도’ 만든다…외계생명체 규명 기대

2032년 소행성 충돌 위험 2.2%로 상승…지구 방위 논의 시작되나 4.

2032년 소행성 충돌 위험 2.2%로 상승…지구 방위 논의 시작되나

시금치·양파·고추…흰머리 덜 나게 해주는 루테올린의 발견 5.

시금치·양파·고추…흰머리 덜 나게 해주는 루테올린의 발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