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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국내 첫 영상레이더 위성 ‘아리랑 5호’ 임무 2년 연장

등록 2018-08-21 11:59수정 2018-08-21 14:32

기상 조건과 상관 없이 지구 촬영하는
국내 첫 영상레이더 위성 아리랑 5호
2020년 8월까지 2년 더 연장 운영
구름이 많은 날 아리랑위성 3호(왼쪽)과 5호(오른쪽)이 찍은 사진 비교. 5호는 구름과 상관 없이 깨끗한 지표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구름이 많은 날 아리랑위성 3호(왼쪽)과 5호(오른쪽)이 찍은 사진 비교. 5호는 구름과 상관 없이 깨끗한 지표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달로 정규임무 기간이 끝난 국내 최초 영상레이더 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위성 5호) 운영 기간을 2020년 8월까지 2년 더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리랑위성 5호는 2013년 8월22일 발사 뒤 지금까지 5년 동안 지표 레이더 영상을 획득하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마이크로파를 지상에 쏘아 반사된 신호를 합성하는 방법으로 영상을 얻기 때문에 구름이 많은 날이나 빛이 없는 야간에도 전천후로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리랑 5호는 운영궤도 550㎞의 저궤도 위성이다.

아리랑의 원래 임무 기간은 5년인 올 8월 22일까지지만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구성한 검토위원회가 기술 점검을 한 결과, 2년 추가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이번 결정이 내려졌다. 우리나라는 다목적 1호, 다목적 2호 등의 저궤도 위성을 각각 5년, 6년 운영하였고, 현재 다목적 3호를 운영 중이다.

아리랑위성 5호는 지난 5년 동안 지구궤도를 약 2만7천회 회전하면서 지상기지와 7천회 교신하였고 총 5만8440회에 걸친 촬영으로 총 12만7천장 이상의 사진을 제공했다. 특히 홍수, 가뭄, 산불, 지진, 해양 기름유출 등의 재해·재난 상황에서 제공한 영상은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공공안전 및 국토·자원 관리와 연관되는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에도 영상을 제공하였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아리랑위성 5호의 성공적 임무완수로 국가 위성 개발·운영 기술은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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