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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영상] 현미경으로 본 ‘미시 세계’ 올해의 1위

등록 2018-10-02 14:55수정 2018-10-02 16:39

2018 니콘 스몰월드 동영상 수상작
1위 열대어 배아의 감각신경 발달 과정
물벼룩의 출산, 다모류의 소화 과정 등 선정
“다른 생물의 생장 모습, 우리와 얼마나 비슷한지”

과학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현미경으로 촬영한 과학 동영상 공모전 ‘니콘 스몰 월드 인 모션’(Nikon's Small World in Motion)의 2018년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일본의 카메라·현미경 제작업체인 니콘이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시세계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여는 행사로 올해가 8번째다.

올해의 1위는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연구진이 관상용 열대어인 제브라피시의 성장 과정을 촬영한 40초짜리 타임랩스 영상이다. 감각신경의 발달과 관련한 유전자를 연구하고 있는 이 팀은 제브라피시 배아의 감각신경 시스템이 자라나는 과정을 16시간에 걸쳐 1분에 한 장씩 10배 줌으로 촬영했다. 엘리자베스 헤인스 연구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비디오를 보고 다른 생물이 자라는 모습이 우리와 얼마나 같은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많은 것들이 잘못될 수 있음에도 성장 과정의 대부분이 올바르게 진행된다는 건 정말 경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2위는 테크니콘이스라엘공대 연구진이 제출한 영상으로, 레이저가 비누막을 통과하면서 퍼져 나가는 장면이다. 추상화 같은 모양의 비누막이 눈길을 끈다.

3위는 다모류(Polychaete Worm)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장면이다. 마치 무슨 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다모류는 수심 1200m의 진흙바닥에서 사는 육식동물이다.

4위는 물벼룩이 새끼를 낳는 장면(6배 줌)으로, 네덜란드 마이크로폴리탄박물관의 한 연구원이 찍은 것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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