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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독수리눈’ 천리안 2A호 성공리에 발사

등록 2018-12-05 05:58수정 2018-12-05 09:34

오전 5시37분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서
프랑스 아리안-5ECA 로켓으로 발사
2019년 7월부터 한반도 기상서비스
국지성 집중호우 발달 등 실시간 감시
5일 새벽 ‘천리안 2A호’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5일 새벽 ‘천리안 2A호’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5일 오전 5시37분(현지시각 4일 오후 5시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예정대로라면 위성은 발사 25분 뒤 전이궤도에 진입한다. 전이궤도는 지구와 가깝게는 251㎞, 멀게는 3만5천822㎞ 떨어진 지점을 잇는 타원궤도다. 발사 34분뒤 발사체에서 위성이 분리되고 발사 40분 뒤에는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게 된다.

5일 새벽 프랑스령 기아나 기아나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천리안 2A호가 아리안로켓에 탑재된 채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5일 새벽 프랑스령 기아나 기아나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천리안 2A호가 아리안로켓에 탑재된 채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의 임무를 물려받을 기상관측 위성으로, 지난 2011년 7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 AP우주항공, 경희대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한편 이날 천리안 2A호가 실린 아리안-5 ECA 발사체에는 인도의 통신위성인 ‘GSAT-11’도 함께 탑재됐다.

기아나/공동취재단,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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