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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0돌 기념 드론 100대 하늘을 수놓다

등록 2019-02-25 09:54수정 2019-02-25 10:12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군집비행 선봬
항우연 ‘3·1절, 태극기’ 등 연출
드론 수 제한 없이 운용 가능 기술
인공지능 결합 탐색·정찰 기여 전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독립기념관 앞마당에서 드론 100대로 3·1절을 표현하는 군집드론 비행을 연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독립기념관 앞마당에서 드론 100대로 3·1절을 표현하는 군집드론 비행을 연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3·1절 100돌을 맞아 드론 100대가 하늘에 ‘3·1절’ 등 글자와 그림을 새기는 기념 비행을 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5일 “3·1절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돌아 보기 위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드론 군집 비행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앞에서 펼쳐진 이번 시연에서는 100대의 드론이 ‘3·1절’ ‘100주년’ ‘ 태극기’ ‘한반도’ 등 글자와 그림을 각각 연출하는 군집비행 기술을 펼쳤다.

항우연은 “실외 군집비행 기술 개발을 통해 단순 군무가 아닌 원천 기술인 드론 정밀 위치인식 기술, 다수 드론과의 통신 기술, 정밀 제어기술을 확보했다”며 “특히 여러 대의 드론이 서로 충돌 없이 오차범위 10㎝ 안팎으로 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실시간 이동측위 위치정보시스템(RTK-GPS) 고정밀 위치 인식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수에 제한 없는 군집 비행이 가능해졌고, 이는 세계적인 미국 인텔이나 중국 제로테크 등의 군집비행 기술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항우연은 개발한 군집비행 핵심요소 기술을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함으로써 군집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 탐색이나 정찰 등 사회 안전 분야에 쓰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항우연은 “여러 군집 드론들은 넓은 범위 지역을 분담해 정찰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함으로써 실종자 수색 탐지율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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