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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지구와 달이 펼치는 색의 향연…올해 최고의 천문사진에

등록 2019-09-15 14:27수정 2019-09-15 14:55

은색, 청색, 붉은색…1월21일 개기월식 장면 35개 담아
“달 착륙 50주년 해에 포착한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달”
달 부문 우승작이자 대상 수상작인 ‘그림자 속으로’. 개기월식 장면 35개를 합친 사진이다.  ? L?szl? Francsics/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우승작이자 대상 수상작인 ‘그림자 속으로’. 개기월식 장면 35개를 합친 사진이다. ? L?szl? Francsics/Royal Museums Greenwich
영국 그리니치천문대가 주최하는 `올해의 천문 사진'(Insight Investmen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9년 수상작이 발표됐다. 11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는 90여개국 4600여명의 사진가들이 작품을 제출했다.

대상은 헝가리의 라슈즐로 프란치치(L?szl? Francsics)가 달 사진 부문에 제출한 개기월식 연속사진 작품 `그림자 속으로'다. 2019년 1월21일에 일어난 개기월식 장면을 찍은 35개의 사진을 합쳐놓은 작품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은색, 청색, 황토색, 붉은색 옷으로 잇따라 갈아입는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 심사위원은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달의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을 잘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오로라부문 수상작 ‘관찰자’. ? Nicolai Br?gger/ Royal Museums Greenwich
오로라부문 수상작 ‘관찰자’. ? Nicolai Br?gger/ Royal Museums Greenwich
오로라부문 수상작은 오로라 너머로 은하수가 가로지르는 가운데 그 아래에서 한 사람이 아래쪽을 향해 조명을 비추는 묘한 구성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달 부문 2~3위 작품과 최종 후보에 오른 사진들을 소개한다.

달 부문 2위 입상작 ‘낮에 본 초승달’. ? Rafael Ruiz/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2위 입상작 ‘낮에 본 초승달’. ? Rafael Ruiz/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입선작 ‘7가지 색의 달 깃털’. ? Yiming Li/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입선작 ‘7가지 색의 달 깃털’. ? Yiming Li/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최종후보작 ‘개기월식 중 충돌한 운석’. ? Rafael Ruiz/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최종후보작 ‘개기월식 중 충돌한 운석’. ? Rafael Ruiz/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최종후보작 ‘에트나화산(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개기월식’. ? Alessia Scarso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최종후보작 ‘에트나화산(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개기월식’. ? Alessia Scarso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최종 후보작 ‘햇빛 vs 지구반사광’. ? L?szl? Francsics/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최종 후보작 ‘햇빛 vs 지구반사광’. ? L?szl? Francsics/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최종후보작 ‘달무리’. ? Bernt Olsen /Royal Museums Greenwich
달 부문 최종후보작 ‘달무리’. ? Bernt Olsen /Royal Museums Greenwich
곽노필 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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