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OGO-1호
30일 아침 남태평양 대기 진입하며 산화
30일 아침 남태평양 대기 진입하며 산화
1964년 발사된 OGO-1 위성.
1971년부터 우주 미아로 떠돌며 조금씩 지구에 근접 오랜 기간 우주미아 신세였던 이 위성을 찾아낸 것은 지난 25일이었다. 애리조나대 카탈리나천체조사팀(CSS)은 이날 저녁 늦게 지구와 충돌 궤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물체를 감지했다. 비슷한 시기에 하와이대 소행성충돌조기경보시스템(ATLAS)도 이 물체를 확인했다. 하와이의 중학생 2명도 천문학자와 함께 해발 3000미터 휴화산 할레아칼라 정상의 천체망원경으로 이 미지의 물체를 관측했다. 이후 나사 제트추진연구소의 지구근접물체(NEO) 연구센터와 유럽우주국 NEO협력센터가 추가 조사와 정밀 궤도 계산을 통해 이 물체를 소행성이 아닌 OGO-1호 위성으로 확인했다.
하와이 중학생들이 관측한 미지의 물체. 나중에 OGO-1 위성으로 밝혀졌다.
애리조나대 카탈리나천체조사팀이 관측학 OGO-1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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