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인간과 로봇은 결합하고 있다. 출처: 피키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상태가 악화한 환자에게 에크모(ECMO)를 건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이 장비는 2015년 메르스 때도 언급되었지만, 아직 생소하지요. 에크모는 인공호흡기만으로 생명 유지를 할 수 없는 환자에게 연결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혈액을 뽑아 산소를 공급하여 다시 주입하는 기계장치입니다. 심장이나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사용해 장기에 회복하도록 여유를 만들거나, 이식 장기를 기다릴 때까지 시간을 버는 역할을 합니다.
이전, 죽음의 정의는 보통 심정지였습니다. 여전히 영화나 드라마는 병원에서 누군가 사망했음을 표현하기 위해 모니터링 장비에 나오는 심박수가 0이 되고, 삐 하는 소리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지요. 심장이 멈췄음을, 그리하여 환자의 혈액 순환이 더는 이뤄지지 않고 다른 장기들도 손상되기 시작함을 표현하는 이 모습은 엄밀히 말해 이제 죽음을 바로 가리키진 않습니다. 에크모를 연결하면 어느 정도 환자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근래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조작 방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지요. 아시겠지만, 유전자란 에이(A), 티(T), 지(G), 씨(C) 네 가지 디엔에이(DNA)가 죽 이어져 있는 책과 같습니다. 여기에서 몇 개를 빼거나 더하고, 다른 것으로 교체하면 내용이 변경되고, 따라서 생명체는 다른 특성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 유전자 조작의 기본이죠. 그전에도 생명체의 구성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법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퍼는 이전 방식보다 더 정확하고 조작하기 쉬우며 저렴했습니다. 이후 연구들이 한계를 밝혀냈기에 아직 완성된 기술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크리스퍼는 유전자 조작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작년, 중국의 한 과학자가 이 방법을 통해 에이즈 저항 유전자를 지닌 아이를 만들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부모가 태어날 아이의 눈 색깔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클리닉이 있습니다. 이 클리닉은 시험관 아기로 배아를 만든 다음, 배아의 유전자를 검사하여 눈 색깔을 확인합니다. 다음, 부모가 원하는 눈 색깔을 가진 배아를 다시 어머니에게 착상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지요. 다른 클리닉은 작년 세 사람의 유전자를 결합하여 불임인 여성의 태아를 만들어 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1] 태어날 아이의 유전적 특징을 선택하고 조작하는 일은 미래가 아닌 현실입니다.
기술이 공고한 것으로 생각되었던 인간의 생물학적 정의를 바꾸려고 하자, 기술을 통해 다음 단계의 인간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주장을 트랜스휴머니즘이라고 하고, 이들이 추구하는 다음 단계의 인간을 트랜스휴먼이라고 부릅니다. 횡단, 초월을 의미하는 트랜스(trans)를 인간 앞에 붙였으니 트랜스휴먼이란 인간을 초월한 존재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를 들으면 전 어릴 때 봤던 <600만 불의 사나이>라는 드라마가 떠올라요. 한 군인이 눈, 팔, 다리를 잃고 사이보그 시술을 받아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내용이었지요. 영화 <가타카>를 기억하시는지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우월한 인간과 열등한 인간을 구분하는 세계 속에서, 열등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주인공이 분투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과학 저술가 이브 헤롤드의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을 소아과 의사이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꿈꿀자유 출판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강병철이 정성스러운 번역으로 옮겼다. 책은 인간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기술 중, 주로 인공장기와 로봇에 초점을 맞췄다. 출처: 알라딘
이런 상상의 세계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것이 트랜스휴먼의 계획입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볼 이브 헤롤드의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은 그런 트랜스휴먼의 출현이 이미 현실임을 인공 장기, 상시 모니터링 기술, 향정신성 약물, 뇌 자극 기법, 항노화 약품 등의 예로 보여줍니다.[2] 이런 여러 기술을 통해 헤롤드는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이미 우리는 기계와 결합한 사이보그가 되었으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다는 겁니다. 과연, 언제 기계를 꺼야 할까요? 책이 제시한 예를 통해 이 문제에 관해 생각해 볼게요.
미래 인간의 탄생과 죽음
책 서두에는 미래 인간 빅터가 등장합니다. 그는 이미 250살인데 외견상으로는 30대로 보입니다. 심장병을 심하게 앓은 병력이 있는 빅터는 인공심장, 인공췌장, 인공 팔 등을 이식받고 눈에 낀 콘택트렌즈로 몸과 환경에 관한 정보를 전달받았죠. 신경세포 일부도 전자 부품으로 교체하고 뇌와 컴퓨터를 바로 연결해주는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설치했기에 어디서나 바로 인터넷으로도 접속할 수 있는 그는 트랜스휴먼입니다. 그는 병이나 죽음을 더는 걱정하지 않는데, 나노로봇이 몸을 돌아다니면서 손상된 세포를 수리하고 유전자 오류를 수정하기 때문입니다. 늙을 일도, 병에 걸릴 일도 없는 것이죠.
젊은 시절 빅터는 아내 일레인과 함께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권리를 옹호하는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인공적 기술로 연장된 부자연스러운 삶은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나이가 들고 심장병이 악화하여 가자, 그는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곧 태어날 손주를 안아보고 싶었던 그의 마음을 어떻게 비난하겠습니까? 하지만, 인공심장 이식을 거부하는 빅터는 점차 쇠약해져 갔습니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공격해 온 어느날, 응급실에 실려간 빅터는 자신을 둘러싼 자녀들을 떠나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인공심장 이식술에 동의합니다. 이후, 그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지요. 잃었던 활력을 되찾았던 거예요. 그저 심장만 바꿨을 뿐인데, 생활 자체가 달라진 것을 보면서 빅터는 놀라죠. 인공 장기에 익숙해져 가던 빅터를 괴롭게 한 것은 아내였어요. 아내는 젊은 시절의 생각을 바꾸지 않았고, 점차 죽음에 가까이 가고 있었거든요. 결국 난소암 말기 진단을 받은 아내는 나노로봇 주입을 통한 암 치료를 거부하고 완화치료만 받다가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내를 떠나보낸 빅터는 자신을 다시 살려낸 인공심장을 저주하지만, 돌아온 삶은 한 가지씩을 더 요구하기 마련이지요. 결국 그는 여러 인공 장기를 이식받고 항노화요법을 통해 외모도 젊어집니다. 이제 그는 죽기 어려운 몸이 되었어요. 기계는 반영구적이고, 그가 원래 지니고 있던 생물학적 몸은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금방 고쳐집니다. 누구도 먼저 기계를 끄지 않을 겁니다. 이제, 빅터는 영원히 살아야 하는 걸까요?
신카디아의 완전인공심장. 책에선 70밀리리터(ml) 크기만 소개되지만, 이미 더 작은 크기인 50밀리리터 제품이 2020년 초 출시되었다. 제조사는 이를 통해 여성과 청소년에게도 인공심장 이식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신카디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빅터의 이야기는 공상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인공심장이 환자를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지요. 아직 몸 안으로 넣을 만큼 소형화하지 못해 커다란 가방을 메고 다녀야 하지만, 완전히 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완전인공심장이 이식 장기를 구하지 못해 기다려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되고 있습니다. 신카디아(SynCarida)가 만든 완전인공심장은 이미 천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이식되었습니다. 이제, 회사는 더 작은 크기의 인공심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빅터의 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반영구적인 인공심장은 아닐지라도, 이제 인공 장기가 사용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죠. 게다가, 빅터의 이야기처럼, 인공심장은 환자에게 활력을 되돌려줍니다. 심장이 잘 뛰지 못한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는 의미인데, 인공심장은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통해 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장비가 이미 빅터의 고민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겁니다. 인공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죽기를 원한다면, 인공심장을 꺼도 될까요? 그것은 살인이 아닐까요? 기계이니 그냥 꺼도 되는 걸까요?
부모님의 인공장기를 끌 수 있을까?
이미 이런 장비에 관한 논쟁은 벌어지고 있습니다. 평소엔 가만히 있다가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기면 전기 충격을 가하는 이식형 심박동회복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라는 기계가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 기도 확보, 심장 압박 후 사용하는 제세동기와 기능은 같지만, 상시 작동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급작스러운 심장 마비에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이 기계는, 환자가 사망에 가까워졌을 때 오동작을 합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죽어가는 환자의 심장은 정상적으로 뛰지 않겠죠. 이걸 기계는 심장 박동 문제라고 생각하고 전기 충격을 가한다는 겁니다. 즉, 기계를 미리 꺼놓지 않고 임종을 맞게 되면 환자는 죽기 바로 전에 다수의 전기 충격을 받으며 고통스럽게 사망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럼 미리 이식형 제세동기를 꺼 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또는 장치를 이식받았는데 죽어가는 환자가 있다면 먼저 이식형 제세동기를 끈 다음에 다른 절차를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의사는 기계를 끄는 것이 환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먼저 기계를 끄지 않습니다. 환자와 가족은 어려운 논의를 미리 생각해 보기가 쉽지 않지요. 게다가 제조사는 이런 결정은 환자와 의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미루는 상황에서 문제가 붕 떠벌이는 것이죠.
어찌 보면 연명의료 중단과 비슷해 보이는 이 논의는, 신기술이 우리에게 던지는 윤리적 문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술은 (상당 기간) 모두에게 새롭고, 여기 적응하기 위해 사람들에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연명의료가 문제가 되었을 때, 머릿속으로는 더 살아봐야 환자를 고통스럽게 할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서도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어떻게 죽게 놔두냐고 몸이 거부하는 것처럼요. 이 문제는 논리의 영역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포괄적인 정서의 문제까지도 끌어들여 생각하라고 요청하지요. 부모님의 인공 장기를 끄시겠습니까? 아니, 끄실 수 있겠습니까? 하는.
단, 이 책은 2016년에 나왔기에 최근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진 못한데(그만큼 빨리 변화하고 있는 영역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점차 이런 이식형 장치를 끄는 것에 관한 논의가 퍼지고 있어서 현재 상황은 책과 조금 다릅니다. 예컨대 완전인공심장 작동 중단을 조사한 2017년의 논문[3]에 의하면, 메이요 클리닉에서 완전인공심장 이식을 받은 47명의 환자 중 14명의 환자가 인공심장 정지를 요청했고 어떤 의료진도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치를 끄는 문제에서, 환자의 결정과 의료진의 이행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이지요.
왼쪽은 현재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연명의료 중단 의사 결정 절차를 간략히 나타낸 것이다. 오른쪽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정해 본 인공장기 중단 결정에 관한 의사 결정 절차이다. 물론, 연명의료 중단 절차도 현재 여러 문제가 있으며, 인공장기 중단 또한 실제 적용 부분에서 쟁점이 여럿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헤롤드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 문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공 장기가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는 훨씬 다양하며, 우리는 이런 쟁점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출처: 국립연령의료관리기관[4]. 시각화는 필자
게다가 사실, 이 문제는 연명의료 중단 문제와 거의 흡사해요. 이식형 심박동회복 제세동기 등 인공 장기를 이식받는 환자에게 미리 사전의향서를 받아놓으면 됩니다. 의료진은 이식 수술을 하기 전에 장치가 환자 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 있음을 미리 설명하고, 이 상황에서 환자는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를 질문하여 서면으로 결정을 남겨놓으면 됩니다. 물론, 이런 논의는 항상 여지가 남아 있는 데다가, 가족 등 관련 당사자의 의견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만 물어보고 끝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긴 하지만요.
더불어 인공 장기가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는 훨씬 복잡합니다. 인공 장기의 윤리적 문제 전반을 다룬 2016년 논문은 인공 장기 유지와 관련하여 인공 장기 유지가 미치는 영향, 장치의 복잡성, 소프트웨어, 장치의 지속 발전 가능성, 상업적 이익의 측면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5] 유지 과정은 어렵지 않은지, 장치 유지에서 부가적인 위험이 발생하지 않는지, 응급 상황 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유권은 어떻게 되는지, 관련 정보는 어떻게 전달되는지, 장치의 보안은 어떤지, 환자 정보는 어떻게 되는지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가 인공 장기 이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헤롤드의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은 ‘이식한 장치를 언제 끌 것인가?’라는 질문에 매여서 다른 질문을 더 생각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요. 많은 사례를 보여주었음에도 그가 다양한 질문을 다루지 않은 채 그저 생명보수주의자—트랜스휴먼 등 인간 변형의 기획 일체를 부정하는 이들—를 비판하는 데에 그친 것은 아쉽습니다.
이미 우리는 트랜스휴먼…그에 맞는 준비를 하고 있을까
그러나, 우린 더 고민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런 기술이 이미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어떻게 쓸지 살피지 않은 채 기술의 좋은 면만 바라보다가 큰 재앙이 발생하는 일들을 우리는 여러 차례 경험해 왔습니다. 인공 장기나 로봇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환자를 살릴 수 있으면 무조건 환영이라는 생각에 기술을 마구 활용하다간 더 큰 문제를 만들게 될 겁니다. 위에서 이식형 제세동기나 완전인공심장의 중지를 둘러싼 문제가 쉬운 일인 것처럼 말씀드렸지만, 현실에선 저렇게 논의를 진행하는 것도 상당한 노력과 고생을 해야 합니다. 연명의료 중단 관련 논의가 지금까지 쌓여 왔기에 이를 참조한 것일 뿐이고, 연명의료 중단 논의도 아직 계속 문제가 벌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점점 인공 장기가 일상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미 치과의 임플란트나 재활의학과의 의수, 의족은 보철(prosthesis)이 우리 몸의 일부가 되고, 다시 그것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인공 장기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자연스러운 삶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인공 장기를 통해 연장된, 강화된 삶을 원하십니까? 인공 장기가 불러오는 기술적, 윤리적 문제들은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인공 장기라는 존재는 의료윤리의 문제를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라고 강제하고 있어요. 우리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나요?
참고문헌
1) Stein R. Clinic Claims Success In Making Babies With 3 Parents’ DNA. NPR [Internet]. Jun 6, 2018 [cited at Aug 27, 2020]. Retrieved from: https://www.npr.org/sections/health-shots/2018/06/06/615909572/inside-the-ukrainian-clinic-making-3-parent-babies-for-women-who-are-infertile.
2) 이브 헤롤드. 강병철 옮김.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꿈꿀자유; 2020.
3) DeMartino ES, Wordingham SE, Stulak JM, et al. Ethical Analysis of Withdrawing Total Artificial Heart Support. Mayo Clin Proc. 2017;92(5):719-725. doi: 10.1016/j.mayocp.2017.01.021.
4) 절차도.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Internet]. 일자불명 [cited at 2020년 8월 31일]. Retrieved from: https://www.lst.go.kr/half/procedure.do.
5) Hutchison K, Sparrow R. What Pacemakers Can Teach Us about the Ethics of Maintaining Artificial Organs. Hastings Cent Rep. 2016;46(6):14-24. doi: 10.1002/hast.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