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태양-지구-화성 일직선상에 놓여
지구서 6200만km…가장 가까운 행성
지구서 6200만km…가장 가까운 행성
망원경으로 관측한 화성 사진들. 사진 출처=universetoday.com/
화성이 지구 반대쪽에서 태양과 일직선상에 있을 때의 겉보기 지름 비교. 단위 표시인 각초(″)는 3600분의 1도를 가리킨다. 올해보다 더 크게 보이는 화성을 보려면 15년을 기다려야 한다. Credit: Pete Lawrence/skyatnightmagazine.com서 재인용
14일 밤 가장 밝아…더 밝은 화성 보려면 15년 기다려야 화성은 현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 됐다. 약 6200만km 거리까지 다가왔다. 가장 멀 때가 3억7천만km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가까워졌다고 하겠다. 올해보다 더 가까워진 화성을 구경하려면 203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구와 화성은 각기 타원 궤도를 돌기 때문에 지구와 일직선상에 있을 때도 거리는 그때마다 다르다. 화성의 공전 궤도에서 태양과의 거리가 가장 멀 때(원일점)는 2억4920만km, 가장 가까울 때(근일점)는 2억670만km다. 화성은 지난 8월3일 근일점을 지났다. 지구와는 10월6일에 가장 가까워진다. 그 8일 후인 10월14일 지구와 화성은 태양을 기준으로 일직선상에 놓이게 된다. 망원경 관측시 밝은 지역은 사막지대, 어두운 지역은 암석지대라고 보면 된다. 극지방의 흰색은 만년설이다.
10월2일 저녁 하늘 예상도. 출처=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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