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입자서 작은 자갈 크기까지 다양
일부만 열어봤는데도 기대 이상 성과
다음주엔 땅속 물질 든 보관실 개봉
일부만 열어봤는데도 기대 이상 성과
다음주엔 땅속 물질 든 보관실 개봉
캡슐 내 제1보관실을 개봉한 결과 제법 큰 알갱이가 다수 발견됐다. JAXA 제공
소행성 표본 캡슐의 구조. 3개의 표본 보관실이 있다. JAXA 제공
캡슐 입구에서 찍은 사진. 미세입자들이 보인다. JAXA 제공
애초 목표치보다 훨씬 많이 수집해 온 듯...6개월간 분석 작사는 애초 0.1g 수집을 목표로 삼았지만 실제로 하야부사 2호가 가져온 것은 이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양은 모든 보관실을 다 개봉한 뒤 측정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6개월 동안 류구 표본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소행성은 46억년 전 태양계 형성 과정에 쓰이지 못하고 남은 우주 건축 폐기물과도 같다. 이후 우주에서 다른 천체와 충돌하지 않고 자유롭게 떠돌아다닌 덕에 초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태양계 형성 초기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한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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