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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한국 ‘안개도시’ 2021년 달력 사진에 선정

등록 2020-12-17 16:19수정 2020-12-17 16:38

고양시 북한산·강·야경 담은 방춘성 작품
가장 아름답고 특이한 기상 현상 담은 사진
193개국 대상 13개 작품 뽑아 달력에 실어
세계기상기구(WMO) 2021년 달력 사진으로 선정된 방춘성 작가의 ‘안개도시’ 사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WMO) 2021년 달력 사진으로 선정된 방춘성 작가의 ‘안개도시’ 사진. 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작가가 찍은 기상 사진이 세계기상기구(WMO) 2021년 달력 사진으로 뽑혔다.

기상청은 17일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 우리나라가 제출한 ‘안개도시’ 사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는 해마다 주제를 정해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해 달력 사진을 공모해오고 있다. 올해 주제는 ‘해양, 우리의 기후와 날씨’였다.

‘안개도시’는 경기도 고양시의 북한산과 강, 도시 야경이 안개와 함께 어우러진 몽환적이고 신비한 모습을 담아낸 방춘성 작가 작품으로, 올해 기상청의 ‘기상기후사진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세계기상기구는 응모작 1천여점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특이한 기상 현상을 담아낸 사진 최종 13점(표지 1점, 월별 각 1점)을 선정해 달력을 만든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도 윤석헌 작가의 ‘대청호의 고드름’ 사진이 선정돼 2020년 3월 달력에 쓰였으며, 2019년에는 신규호씨의 ‘돌탑과 햇무리’ 사진이 달력 표지에, 오권열 작가의 ‘혹한의 아침을 열다’ 사진이 2월 달력에 쓰였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돌탑과 햇무리(신규호 작) 세계기상기구 2019년 달력 표지.
돌탑과 햇무리(신규호 작) 세계기상기구 2019년 달력 표지.

혹한의 아침을 열다(오권열 작) 세계기상기구 2019년 달력 2월.
혹한의 아침을 열다(오권열 작) 세계기상기구 2019년 달력 2월.

대청호의 고드름(윤석헌 작) 세계기상기구 2020년 달력 3월.
대청호의 고드름(윤석헌 작) 세계기상기구 2020년 달력 3월.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덴마크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덴마크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마다가스카르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마다가스카르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마케도니아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마케도니아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미국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미국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칠레 작품(남극).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칠레 작품(남극).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칠레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칠레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크로아티아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크로아티아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크로아티아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크로아티아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트리다니 토바고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트리다니 토바고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호주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호주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홍콩 작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공모전 선정 홍콩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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