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연구진, 소·돼지 안면인식 인공지능 개발
감정 상태 따라 눈·귀 13가지 변화...정확도 86%
감정 상태 따라 눈·귀 13가지 변화...정확도 86%
소의 표정에서 소의 감정 상태를 읽어내는 인공지능이 개발됐다. 바흐닝언연구대 Suresh Neethirajan 제공
돼지가 귀를 앞쪽으로 기울이는 것은 경계심을 표현하는 행위다. 바이오아카이브
연구진이 분류한 소와 돼지의 얼굴에 나타난 9가지 감정. 바이오아카이브
실시간으로 상태 판단 가능...동물 복지에 활용 기대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의 동물 감정 판별 능력은 첫 걸음을 뗐을 뿐 아직은 미완성이다. 연구진은 동물 농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하려면 몇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사람은 때때로 얼굴 표정을 숨기거나 속이지만 동물은 얼굴과 몸짓으로 감정 상태를 그대로 드러낸다. 연구진은 따라서 안면인식 인공지능의 능력이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효용성이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인공지능이 제 구실을 하면 원격 카메라로 동물들의 상태를 일일이 모니터링해야 하는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연구진은 "현재는 동물의 고통을 줄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제고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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