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조은경(45·사진) 교수 연구팀은 23일 결핵에 걸린 환자에게 투여하는 항결핵제가 세포의 자가포식 현상을 통해 결핵균을 없앤다는 사실을 처음 규명했다고 밝혔다.
자가포식은 자기 살을 먹는다는 뜻으로, 세포가 영양분이 결핍하거나 외부 미생물이 침입하면 스스로 세포 속의 단백질을 분쇄해 재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의 논문은 유명학술지 <셀>의 자매지인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 5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만성결핵균에 대해 자가포식이 치료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한 것으로, 난치성 결핵을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결핵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영 선임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 “2007년 여름 청와대 갔더니, 노짱이 흐느껴 울더라고요”
■ 물건 다 만들어놨는데 “발주 취소’…‘갑’ 삼성전자의 횡포
■ 간음 혐의 고영욱, 초췌한 얼굴로 “죄송합니다”
■ 통닭의 쾌재 “내 다시 전성기가 돌아올 줄 알았지”
■ ‘유니콘’ 이라 불리는 미스터리 야생 소
■ “2007년 여름 청와대 갔더니, 노짱이 흐느껴 울더라고요”
■ 물건 다 만들어놨는데 “발주 취소’…‘갑’ 삼성전자의 횡포
■ 간음 혐의 고영욱, 초췌한 얼굴로 “죄송합니다”
■ 통닭의 쾌재 “내 다시 전성기가 돌아올 줄 알았지”
■ ‘유니콘’ 이라 불리는 미스터리 야생 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