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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손가락 대지 않고 가리키만 해도…‘노터치’ 터치스크린 개발

등록 2020-07-26 15:19수정 2020-07-27 09:54

인공지능이 손가락 가리키는 곳 파악 시행
“기기 작동에 드는 시간·노력 50% 줄여줘”
인공지능이 손가락이 가리키는 항목을 정확히 파악해 시행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인공지능이 손가락이 가리키는 항목을 정확히 파악해 시행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요즘 전자기기의 화면들은 대부분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주행중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기나 냉난방 조절 모니터를 작동하려면 차의 가속이나 흔들림 등으로 정확하게 원하는 항목을 터치하는 데 애를 먹는다. 자칫하다간 전방 주의력이 산만해져 위험을 자초할 수도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화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이 가득해 손으로 터치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묻을 위험도 있다. 이런 위험과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스크린이 선보였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원들과 자동차업체 재규어 랜드로버 연구진은 손대지 않아도 되는 터치스크린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자동차용으로 개발한 이 ‘노터치 터치스크린’에 쓰인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 터치' 기술이다. 이용자가 선택하려는 항목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인공지능이 제스처 추적 센서 등으로 재빨리 이를 파악해 시행한다.

원래는 자동차용으로 개발했지만,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캠브리지대 제공
원래는 자동차용으로 개발했지만,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캠브리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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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 위험 줄이는 데도 유용할 듯

연구진은 주행 시뮬레이터와 도로 주행을 통해 시험한 결과,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는 데 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5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그대로 쓸 수 있고 이용자 학습도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에 나온 제스처 인식 기술보다 이점이 많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에 적용할 경우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기기와 식당 주문기, 공항 발권기 등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에 활용하면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파킨슨병 등의 질환으로 손 떨림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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