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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팰컨9 로켓, 8번째 날아 올랐다…스페이스엑스 연초부터 신기록

등록 2021-01-21 08:59수정 2021-01-21 09:20

‘10번 사용’ 목표까지 두번 남아
재사용 간격도 38일로 최단기간
8번째로 날아오르는 팰컨9 로켓 ‘B1051’. 웹방송 갈무리
8번째로 날아오르는 팰컨9 로켓 ‘B1051’. 웹방송 갈무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연초부터 로켓 재사용 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이스엑스는 20일 오전 8시2분(미 동부시각 기준, 한국시각 오후 10시2분)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인터넷 군집위성 스타링크 60기를 발사했다. 이날은 스타링크의 17번째 발사였다.

특히 이날 스타링크 발사에 사용한 팰컨9 1단계 로켓(B1051)은 8번째 하늘로 날아오르는 로켓 재사용 신기록을 세웠다. 2020년 12월13일 SXM-7 위성을 발사한 지 두 달이 채 안 된 38일만에 다시 임무를 수행했다. 이전 최단 재사용 기간인 51일을 크게 단축했다.

이날 재사용 신기록을 세운 발사체는 2019년 3월 처음 이륙한 이후 스타링크 위성 발사 4차례를 포함해 지금까지 7차례 임무를 수행했다.

이륙 8분30여초만에 바지선으로 돌아온 팰컨9 로켓. 웹방송 갈무리
이륙 8분30여초만에 바지선으로 돌아온 팰컨9 로켓. 웹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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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위성, 발사 17번만에 1000기 돌파

이날도 1단계 발사체는 이륙 8분30여초 뒤 대서양 해상 바지선으로 무사히 돌아와 9번째 발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스페이스엑스는 올해 안에 `로켓 10회 사용'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머스크는 팰컨9 1단계 로켓은 특별한 보수 작업 없이 최대 10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스엑스는 현재 10개의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1개는 7번 사용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발사로 저궤도에 배치된 우주인터넷 군집위성 스타링크는 1000기를 넘어서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북부 지역에서 우주인터넷 베타서비스(서비스 이름은 `Better Than Nothing Beta')를 시작한 스페이스엑스는 최근 서비스 지역을 영국과 캐나다로 확대했다. 캐나다에서는 인터넷 사각지대였던 온타리오주의 외딴마을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8번째 사용 신기록을 세운 팰컨9 로켓 ‘B1051’. 웹방송 갈무리
8번째 사용 신기록을 세운 팰컨9 로켓 ‘B1051’. 웹방송 갈무리

팰컨9 1단계 추진체 `B1051'의 8번 발사 기록

2019년 3월2일 :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데모-원

2019년 6월12일 : 레이더샛위성

2020년 1월29일 : 스타링크3(4번째 배치)

2020년 4월22일 : 스타링크6(7번째 배치)

2020년 8월7일 : 스타링크9(10번째 배치)

2020년 10월18일 : 스타링크13(14번째 배치)

2020년 12월13일 : SXM-7 위성

2021년 1월20일 : 스타링크16(17번째 배치)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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