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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뉴스

서울대 한국학 첫 외국인 교수

등록 2009-02-01 22:45

마일란 히트매넥(57·사진)
마일란 히트매넥(57·사진)
미 국적 히트매넥씨 부교수로 영입
서울대는 1일 미국 국적의 마일란 히트매넥(57·사진) 현 성균관대 교수를 인문대 국사학과 부교수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한국학 분야에 외국인 교수를 채용하는 건 개교 이래 처음이다.

히트매넥 교수는 일정한 연구 성과를 내면 종신 재직권을 얻을 수 있는 ‘정년 트랙’ 교원으로 임용된다. 서울대는 공개 채용에 지원한 외국인 교수 7명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근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임용 결정을 내렸다. 히트매넥 교수는 조선 시대의 서원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외국인 학자로서는 드물게 이 분야에 대한 실증 연구를 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명호 서울대 국사학과장은 “우리 역사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기초 작업이 너무 부족했다”며 “서구인들이 어떤 관점에서 한국사를 이해하는지, 또 국제사회에 한국사를 어떻게 이해시켜 나갈지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트매넥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에서 한국사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해 3월부터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부교수로 재직해 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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