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후일기] 부산에 사는 김태희(10) 어린이
![부산에서 ‘전기 아껴 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김태희(10) 어린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부산에서 ‘전기 아껴 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김태희(10) 어린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970/1294/imgdb/original/2021/0824/20210824503717.jpg)
부산에서 ‘전기 아껴 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김태희(10) 어린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저는 요즘 지구와 환경에 관심이 많아요. 알록달록 예쁜 지구가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겠어요. 그래서 요즘 제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보았어요.
저와 동생은 핸드폰을 무척 좋아해요. 엄마가 핸드폰을 만질 수 있게 해주시면 무조건 핸드폰을 사용해요. 하지만 핸드폰으로 재밌는 것들을 많이 하고나면 핸드폰 배터리가 금세 20%, 10%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랑 동생이 놀고 난 이후에는 항상 핸드폰 충전을 많이 해야 해요. 하지만 엄마가 알려주시기를 핸드폰 충전에도 전기가 필요하고, 제가 전기를 조금씩 아끼면 지구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셨어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저도 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먼저 알아보고 실천하려고 해요. 전기를 아끼기 위해 좋아하는 핸드폰 사용도 줄이고, 집에서 안 쓰는 콘센트는 모두 뽑아두고 있어요. 지구를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할거에요.
“지구야!! 아프지 말자!!!”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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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어린이 기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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