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내 옷에서 미세플라스틱 나온다?’

‘세계 물의 날’ 맞아 ㈔소비자기후행동,
미세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

소비자기후행동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시민 행동 촉구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한강에서 미세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이 열렸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세이브 디 오션’ 행사를 열어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미세플라스틱은 5㎜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일컫는다.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되는데, 이를 물고기들이 먹이로 오인해 섭취해 결국 인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된다.

이 캠페인에 참가한 활동가들은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와 더불어 세탁시 합성섬유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알리며,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제거 장치 부착 등을 통해 생활 속 실천에 나서자고 권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 중 1위를 차지한 ‘세탁시 합성섬유에서 발생하는 미세섬유’의 비중이 35%에 이른다고 밝혔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우리나라 연안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 2,3위(인천·경기 해안과 낙동강 하구)를 차지할 만큼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소비자기후행동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시민 행동 촉구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소비자기후행동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시민 행동 촉구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소비자기후행동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시민 행동 촉구 캠페인을 마친 뒤 한강공원의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김경호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