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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오늘은 ‘생물다양성의 날’…“바다가 비어가고 있어요”

등록 2022-05-22 14:26수정 2022-05-22 14:40

환경운동연합 거리에서 해양생물사진전
60+ 기후행동 등 지리산서 고유제 지내
우리나라에만 서식하고 있는 점박이물범. 환경운동연합 제공
우리나라에만 서식하고 있는 점박이물범. 환경운동연합 제공

22일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환경·시민단체들이 바다생물과 지리산 구상나무 살리기 행사를 펼쳤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앞 거리에서 ‘바다가 비어가고 있다’는 주제로 해양생물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에는 바닷속 해양생물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점박이물범, 남방큰돌고래, 흰발농게 등의 사진과 함께 어구로 인해 발생하는 해양생태계 피해 사진들이 전시됐다.

유엔은 지구상 생물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1994년 1차 생물다양성협약을 통해 12월19일을 생물다양성의 날로 지정했다. 2001년부터는 5월22일로 변경했다.

환경운동연합이 22일 서울공예박물관 앞 율곡로3길에서 연 ‘바다가 비어가고 있다’ 사진전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환경운동연합이 22일 서울공예박물관 앞 율곡로3길에서 연 ‘바다가 비어가고 있다’ 사진전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60+ 기후행동’과 지리산시민과학자,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 지구를위한작은발걸음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생물다양성의 날 맞이 구상나무 행동’은 이날 지리산 노고단대피소 앞에서 ‘우리는 여기에 살고 싶다…기후 위기에 저항하는 지리산 구상나무’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고유제를 지내며 “지리산국립공원 구상나무는 최근 10년간 죽은 나무 수가 3배나 급증했으며, 기후위기를 지금 멈추지 않으면 힘겹게 살아남은 어린 구상나무들도 선 채로 죽어갈 것”이라며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정의로운 체제 전환’에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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