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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임진강 하천 수위 상승…올해 첫 홍수주의보 발령

등록 2022-06-23 21:54수정 2022-06-23 23:56

23일 오전부터 중부지방 강한 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비는 24일 새벽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다음주 중반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비는 24일 새벽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다음주 중반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3일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 영평천 포천시(영평교) 지점에 올해 첫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부터 한탄강 유역에 내린 67㎜의 누적 강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해 계획홍수량의 50%인 3.5m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오후 6시50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후 8시 기준 북측 접경지역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0.41m로 하천행락객 대피 기준인 1m 미만이다.

환경부는 접경지역의 북측댐 방류에 대비해 홍수특보 3개 지점과 위성영상을 활용한 관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북측댐 방류시 임진강 군남댐과 한탄강댐의 연계 운영을 통해 홍수조절량을 증가시켜 임진강 하류 지역(연천, 파주, 문산)의 홍수피해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임진강 외 북한강 수계 등 기타 지역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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