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9월6일 재개방…낙석사고 뒤 7년 만

국립공원공단 “낙석사고 예방 조처 완료, 사전예약제로 운영”

안전예방 조처를 마친 설악산국립공원 흘림골 탐방로가 다음달 6일부터 재개방된다. 국립공원공단 제공

설악산국립공원 흘림골 탐방로가 다음 달 6일부터 재개방된다.

25일 국립공원공단은 “2015년 8월 낙석사고로 통제됐던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를 9월6일 오전 8시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는 한계령휴게소에서 강원 양양 방향으로 2㎞ 지점에 있는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연결되는 약 3.1㎞ 구간이다. 2015년 8월 낙석사고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됐다가, 22개 취약지점에 낙석방지 터널을 설치하고 우회로를 내는 등 안전 조처를 마치고 이번에 문을 열었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로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관찰한 후 내년 2월28일 이후 지속적인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흘림골 탐방로는 하루 최대 5천명 이내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8월30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 제공

남종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