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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태풍 ‘난마돌’ 한국 최근접 19일…일본 가지만 경상해안 큰비

등록 2022-09-16 13:53수정 2022-09-16 23:42

19일 자정~오전 사이 한반도 가장 근접
경상해안 중심 최대 120㎜ 많은 비 예상
피해복구 총력 대응 중인 포항시 긴장
16일 오전 10시 기준 태풍 난마돌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오는 19일 일본 규슈로 상륙하면서 이날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 상처가 아물지 않은 경북 포항 지역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태풍 난마돌이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0m, 강풍반경은 380㎞로 강도는 ‘강’에 해당한다.

난마돌은 29~30도에 달하는 고수온역을 지나며 고온다습한 공기를 공급받고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난마돌이 오키나와 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 이르는 17일 오전 9시에는 강도가 ‘매우 강’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난마돌이 18일 규슈 남서쪽 해상에 이른 뒤 19일 규슈 북부지역에 상륙하고, 20일 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난마돌이 일본 규슈 북부지역에 상륙하는 19일 경상해안 중심으로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형에 따라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의 예상 강수량은 최대 120㎜에 달한다.

난마돌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19일 자정부터 오전 사이로 전망된다. 이때 경상해안에는 시간당 최대 3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은 제주도와 경상해안, 남해 동부, 동해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에 달할 전망이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최고 10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폭풍해일, 경상해안과 동해안에는 월파(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현상) 가능성도 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의 이동경로나 속도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 태풍 이동 경로가 현재 예상보다 북상하는 경우 강수량이나 강우강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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