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 매화나무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연합뉴스
오늘인 2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 영상권을 회복하는 등 매서웠던 강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부터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이 되겠다”며 “다만, 30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춥겠다”고 이날 밝혔다.
30일 최저기온은 영하13~0도, 최고기온은 영상1~영상7도이고, 31일 최저기온은 영하11~0도, 최고기온은 영상4~영상 11도로 예보됐다. 2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영상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2~영상 12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9~0도, 최고기온 영상3~영상8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아침 기온은 영하9~영상1도, 낮 기온은 0~영상 9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10~0도, 최고기온 영상3~영상9도)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서울 기준으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30일 영하6도·영상3도 △31일 영하4도·영상6도 △2월1일 영상1도·영상2도 △2일 영하7도·영상1도 △3일 영하6도·영상 1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29일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인천·경기서부와 그 밖의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3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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