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밑으로 내려간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봄 계절 전시물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반짝 추위’가 물러나고 23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해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울 등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고, 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24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24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25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 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23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으나 밤부터 다시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24일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에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로 확대되겠고, 25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비가, 제주도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동, 경북권 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서울, 경기, 대전, 세종,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 강원 영서, 충남, 대구, 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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