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뻘밭에 묶인 곤돌라…‘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이제 없다

등록 2023-02-27 15:53수정 2023-03-01 01:24

[한겨레21] 뉴스 큐레이터
2023년 2월17일 촬영된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2023년 2월17일 촬영된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남극의 해빙 면적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국립빙설데이터센터(NSIDC)는 2023년 2월13일 남극의 1월 해빙 면적이 191만㎢를 기록해 2022년 2월25일 최저치였던 192만㎢보다 또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1978년 인공위성이 해빙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한 이래, 해빙 면적이 200만㎢ 이하로 줄어든 건 지난 2년여가 처음이다.

남극 해빙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북극 해빙 감소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북극이 ‘대륙으로 둘러싸인 바다’라면, 남극은 ‘바다로 둘러싸인 대륙’ 형태다. 이 때문에 해빙 감소 양상이 남극에선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급격한 변화가 시작됐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빙하학자 테드 스캠보스 교수는 <시엔엔>(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기록의 의미는) 단순히 최저치라는 데 그치는 게 아니다”며 “매우 가파른 하락 추세”인 점을 우려했다. 독일 알프레트 베게너 연구소의 해빙물리연구부 책임자 크리스티안 하스도 “문제는 기후변화가 남극 대륙에 도달했느냐는 것”이라며 “이것이 끝(종말)의 시작인지, 다가오는 여름엔 해빙이 아예 사라지는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남극 해빙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바람, 해류, 해열 등이 꼽히는데, 그 가운데서도 남극 일부 지역 평균기온이 평소보다 섭씨 1.5도 정도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름다운 물의 도시’로 부르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는 가뭄·썰물 등으로 마른 바닥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월21일 곤돌라 운영이 중단된 상황을 전하며 “이탈리아 여러 강, 호수에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인 포강은 연중 이맘때보다 물이 61% 줄었다”고 보도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hani.co.kr

*뉴스 큐레이터: <한겨레21>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