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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벚꽃아, 버텨줘…28일 출근길도 춥다

등록 2023-03-27 09:25수정 2023-03-27 17:58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서울 청계천 매화거리에 핀 매화꽃 아래로 두툼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서울 청계천 매화거리에 핀 매화꽃 아래로 두툼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간 가운데, 28일 출근길도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10도가량 낮아졌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도, 경기 동두천 영하 2.1도, 경기 파주 영하 4.2도, 강원 태백 영하 4.9도, 강원 평창군 대관령 영하 7.5도, 대전 영하 0.3도, 충북 제천 영하 4.4도, 광주 2.5도, 대구 4.1도, 부산 7.3도, 제주 8.2도 등이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날 밤 9시를 기해 △경기 남양주, 양평 △강원 횡성 △충북 괴산, 영동, 충주, 제천, 진천, 음성 △전북 진안, 무주, 장수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등에 내려진다. 3월 말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기상청은 “한파주의보는 27일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27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충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8일 아침 기온은 27일보다 2~3도가량 올라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28일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29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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