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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야구장서 연간 400만개 쓰이는 일회용컵, 이젠 안 쓴다

등록 2023-04-18 18:00수정 2023-04-18 20:39

환경부-야구위원회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협약
2017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야구팬들이 막대풍선을 이용해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야구팬들이 막대풍선을 이용해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프로야구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이 사용된다. 막대풍선 같은 일회용 응원용품 대신 다회용 응원용품이 재사용된다.

18일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1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폐기물 통계(2016∼17년)를 보면,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6176톤) 중 약 36%인 2203톤이 야구장에서 발생한다. 환경부는 “프로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각 구단과 한뜻을 모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구단은 비닐류 응원용품을 쓰지 않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공식 응원용품을 다회용으로 바꾸고, 버려지는 응원용품은 별도로 회수하여 재사용한다. 또한 관객이 캔 음료를 살 때 일회용컵에 담아 줬는데, 앞으로는 일회용컵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는 “경기장에 입점한 식음료 매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0만개가 쓰였던 야구장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환경부는 기대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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