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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어린이날 맞아 자연으로 돌아가는 따오기

등록 2023-05-04 14:00수정 2023-05-04 14:22

환경부 등 멸종위기종 따오기 30마리 자연 방사
야생방사된 따오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환경부 제공
야생방사된 따오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환경부 제공

멸종위기종 따오기 30마리가 자연 방사된다.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4일 오후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뒤 7번째로 열렸다. 환경부 등은 2021년부터 봄과 가을 매년 두 차례씩 따오기를 야생으로 보내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70마리가 야생으로 갔다.

환경부 등은 “암컷 16마리, 수컷 14마리 등 총 3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낼 예정”이라며 “15마리는 방사장 문을 열어 바로 내보내고, 나머지 15마리는 야생적응 훈련장 문을 개방해 자연에 점진적으로 적응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15마리에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추후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따오기는 과거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였지만, 남획과 환경 오염, 호수∙하천 등 습지 감소 등으로 사라졌다. 1979년 세계적인 두루미 연구자인 조지 아치볼드가 비무장지대(DMZ) 부근에서 촬영한 게 마지막이다. 따오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198호다.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따오기를 들여와 사육, 증식해 개체수를 불리고 야생방사를 해왔다. 대부분 개체는 우포늪을 중심으로 삶터를 잡았지만, 300㎞ 떨어진 강원 영월군에서 발견된 적도 있다. 2021년에는 자연부화를 통해 처음으로 새끼가 나왔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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