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고 있다.연합뉴스
14일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13일 밝혔다.
소나기는 14일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이날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9시까지 서해안과 경기 북서내륙, 충북, 전북 내륙, 경북 북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며 일교차는 15도 내외로 크겠다.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3도∼24도, 인천 12∼20도, 춘천 11∼25도, 강릉 13∼23도, 대전 11∼26도, 청주 13∼26도, 전주 12∼25도, 광주 13∼26도, 대구 13∼27도, 부산 14∼21도, 제주 14∼22도다.
서해 앞바다는 0.5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1.5m 등 바다는 대체로 잔잔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하지만 인천·경기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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