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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처서 매직’ 어디로…오늘까지 큰비, 25일부턴 물먹은 불더위

등록 2023-08-23 08:54수정 2023-08-24 00:48

동남쪽은 폭염특보, 서쪽은 호우특보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찾아왔지만 동쪽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쪽 지방과 제주도는 서해와 남해상으로 유입된 강한 비구름으로 인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비는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최대 150㎜ 이상, 제주도 최대 100㎜(중산간·산지 150㎜ 이상), 강원 영동 중부와 남부 최대 80mm, 서해5도, 울릉도, 독도 40㎜다.

25일에는 우리나라에 비를 몰고 온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비에 대해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고, 강수 폭이 좁아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며 강약을 반복하는 등 불규칙하게 내리는 터라 강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등을 자제하고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당부했다.

23일 호우·폭염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23일 호우·폭염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중부와 남부, 충북 북부, 경상권은 23일까지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24일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25일 비가 그친 후 차차 기온이 올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습한 날씨와 높은 기온으로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또한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낮 최고 기온은 27~33도, 24일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28~33도로 한풀 꺾였던 낮 기온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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