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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가을 하늘 보이다가, 밤부터 전국에 비…강원영동 100㎜ 이상

등록 2023-09-14 09:06수정 2023-09-14 09:24

오락가락 가을비 주말까지 계속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까지 전국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오늘(14일)은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서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맑게 갠 하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밤부터 비구름대가 차차 확대되면서 15일과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 우리나라 북쪽에서 내려오는 고기압과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아열대 고기압 사이에 비구름대가 형성돼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를 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10~60㎜ 수준이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100㎜ 이상, 전라 해안, 경북 북부 내륙, 부산, 경남 남해안, 울릉도, 독도 등은 7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14일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 전라 해안, 15일에는 강원 영동에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올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4~29도가 예상된다. 15일에는 23~30도, 16일에는 24~30도로 일부 지역은 습한 가운데 낮 기온이 올라 다시 후덥지근한 더위가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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