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1일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이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용평스키장을 비롯한 강원지역 스키장은 오는 24일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과 강원 지역에서 영하 3도를 기록하는 등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이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 할 때 패딩을 입는 등 체온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적으로 영하 3도~영상 6도, 부산은 영상 4~11도, 대구는 영상 1~9도, 대전 영하 2도~영상 7도, 광주는 영상 3~8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온도 더디게 오르겠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영상 5도로 낮에도 쌀쌀한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오후부터 1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또한 1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 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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