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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강한 바람, 낮에도 춥다…첫 눈 내린 곳은 빙판길 주의

등록 2023-11-18 10:33수정 2023-11-18 10:49

해안지역 강풍·풍랑주의보
첫눈이 내린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첫눈이 내린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첫날인 18일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추운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기온은 낮부터 서서히 올라 19일 일요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과 경북 북부 일대가 한파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하며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한 한랭 질환 가능성에 유의해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주의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는 각별히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아침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영하 3.3∼0.2도 선이었고, 제주도 산지와 남부 지방 일부에 비 또는 눈이 내렸다.

한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까지 강한 북서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 9시부터 전남 흑산도와 홍도, 제주도서부, 울릉도·독도, 인천 옹진에 강풍 경보를 발령했고, 해안 도시와 내륙 산간 지역 일부에 강풍 주의보를 내렸다. 해안선을 따라 대부분 바다에 풍랑주의보·경보가 발령됐다.

낮에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지만 최고 기온 5∼12도로 평년(8.8∼15.4도)보다는 춥겠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낮에도 2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에 날린 비나 눈이 얼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는 낮에도 빙판길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부 지역과 경상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19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아침 최저 영하4∼7도, 낮 최고 12∼17도 수준으로 다소 날이 풀리겠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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