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에 이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국민 성금이 3일만에 200억원 가까이 모금됐다.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는 “지난 18일부터 성금 모금을 시작했는데 20일까지 모두 190억원이 모아졌다”고 21일 밝혔다. 삼성그룹이 50억원, 현대·기아차그룹이 30억원, 국민은행이 14억원을 냈다. 에스비에스도 2004년 방송사 재허가 당시 약속한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30억원을 기탁했다. 또 한류 스타인 배용준씨가 2억원을 냈고, 전화자동응답(ARS)을 통해서도 10억원이 모금됐다.
이번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은 8월5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1544-8889, 02-3272-0123.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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