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 지방에 일주일 남짓 계속된 장맛비가 그치고 맑게 갠 4일 오전 압록강 둔치 압록강각 앞에서 북한 주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며칠 동안 내린 비로 강물은 황톳빛을 띠었지만, 북한 주민들은 무더위를 피해 강으로 몰려들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신의주 섭씨 30도를 비롯해 평양 33도, 서울 34.7도, 경북 의성 37도 등 한반도 전역이 30도를 넘는 가마솥더위로 달아올랐다. 단둥/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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