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목·토 ‘관찰교실’
청둥오리, 쇠오리, 백할미새, 밭종다리 …. 서울 청계천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들이다. 12일 서울시설공단은 겨울 철새와 텃새 30여종이 청계천에 둥지를 틀게 됨에 따라 ‘철새 관찰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철새 교실은 생태학습장에서 조류 관찰에 필요한 시청각 교육을 받은 뒤 ‘청계천 철새보호구역’인 고산자교~중랑천 합류 구간에서 조류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쌍안경으로 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13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진행되는 ‘겨울철 생태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열린다. 매번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sisul.or.kr)에서 8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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