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철새떼 군무’ 보러 오세요

17~21일 군산 철새축제

‘가족과 함께 철새가 있는 군산으로!’

전북 군산시는 17~21일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와 금강호 일대에서 제3회 군산철새축제를 연다.

철새축제 행사장은 11층 규모의 조망대, 조류공원, 가창오리 신체탐험관, 부화체험장 등이 자리한 곳으로, 전북과 충남을 연결하는 금강하굿둑, 철새들의 쉼터인 십자들녘, 금강호 근처에 위치해 있다.

17일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리고, 생태체험 및 이벤트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폐품을 이용한 정크아트 전시회와 천연기념물 특별전 등도 펼쳐진다. 철새탐조 및 새만금관광 투어도 진행된다.

금강호는 해마다 가창오리를 비롯한 50여종의 철새 60여만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호)의 서식지로 밝혀지면서 조류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