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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섬진강 시인’ 피스보트 탄다

등록 2006-11-23 21:33

김용택씨 전교생 37명 등과 새달 15일간 항해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씨가 어린 제자들과 다음달 12~26일 보름동안 ‘피스앤그린보트 선상환경학교’에 입교한다.

전북 임실의 덕치초등학교 교사인 김씨는 전교생 37명, 동료 교사 8명과 함께 환경재단의 초청으로 2만4천t급 크루저를 타고 부산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홍콩, 베트남, 필리핀을 돌아본다. 학생들은 배 위에서 소설가 은희경씨로부터 글짓기를 배우고 배우 유인촌씨가 지도하는 연극교실에도 참여하며 임진택 감독과 함께 우리 자연을 노래한 판소리를 익힌다. 후쿠오카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의 겨울나기를 관찰하고 홍콩에선 최대 자연습지인 마이포 습지를 방문해 어부들의 생활을 체험하기도 한다.

김씨는 항해 기간 동안 갑판에서 <섬진강>을 포함해 자신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문학 강연도 할 계획이다.

‘피스앤그린보트’는 한국과 일본의 비정구기구인 환경재단과 피스보트가 아시아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두번째를 맞는다. 두 나라의 각계 인사·시민단체 활동가·대학생·일반 시민 등이 각각 300명씩 배에 올라 세미나·강연·포럼·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행사다. 환경재단은 27일까지 환경여행을 함께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02)2011-4304. www.greenfund.org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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