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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반환 미군기지 오염치유비는 ‘고무줄’

등록 2007-06-25 19:27

국방부 “최대 1197억원”
환노위 보고서 ‘6천억’과 큰차
우리 정부에 반환된 주한미군 기지 28개 가운데 오염된 23개 기지를 치유하는데 최소 276억원에서 최대 1197억원의 비용이 소요될것으로 추산됐다.

국방부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주한미군 반환기지 환경오염 치유에 관한 청문회’ 보고자료를 통해 “23개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276억~1197억원 수준”이라며 “이는 환경조사기관의 판단을 기초로 우리쪽 한·미 행정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가 추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23개 기지의 오염치유 비용을 부담하게 된 배경을 묻는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의 질의에 대해 “(환경오염 치유) 협상이 워낙 평행선을 달려 시간을 더 끌어봐야 갈등만 야기할 뿐 한·미 동맹에 이롭지 않다고 판단해 환경부 장관과 협의해 결단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환경오염 전문가로 위촉된 강원대 지질학과 이진용 교수는 환노위에 제출한 보고서에 23개 반환기지의 오염토양 정화비용은 2천억원 이상, 오염지하수 정화비용은 4천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해 정부 추산보다 훨씬 더 비용이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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