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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대한항공 “한-중 우호 녹색장성 가꿔요”

등록 2007-11-01 19:26

대한항공 “한-중 우호 녹색장성 가꿔요”
대한항공 “한-중 우호 녹색장성 가꿔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중국의 황사 발원지에서 숲 가꾸기 사업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과 대한항공 임직원 70여명이 지난 31일 중국 네이멍구(내몽골) 쿠부치 사막에서 600헥타르에 이르는 ‘녹색 생태원’을 가꾸는 사업의 첫삽을 떴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곳에 2011년까지 사막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 건조한 지역에 강한 나무 18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의 한·중 미래숲과 중국 전국청년연합회가 공동으로 쿠부치 사막 동쪽의 남북에 길이 28km, 폭 3~8km, 면적 6587헥타르의 숲을 만드는 ‘한중우호 녹색장성 사업’의 일부다. 이 숲이 완성되면 900헥타르의 땅이 사막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등 동북아 지역의 황사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진그룹은 밝혔다. 쿠부치 사막은 200년 전까지는 초원이었으나 무분별한 벌목과 산업화로 인해 사막이 된 곳으로, 이곳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한반도 전체 황사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대기 환경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막내딸 조현민씨와 함께 나무를 심은 조양호 회장은 “환경은 인류의 미래에 최고의 화두이므로, 모두가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국 내륙의 사막화 방지 사업은 한·중을 위해서뿐 아니라, 인류를 위해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진그룹은 전했다.

글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사진 한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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