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서울지하철 객차 실내공기질 ‘건강위협’ 수준

등록 2005-05-09 09:34수정 2005-05-09 09:34

서울지하철 객차 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실내공기질 기준치를 크게 초과, 환기설비 등의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통신대학 환경보건학과 박동욱 교수(산업보건)는 동료 3명과 함께 지난 1월 서울지하철 1ㆍ2ㆍ4호선 객차를 대상으로 지름 10㎛(1천분의 1㎜) 이하 미세먼지의 농도를 구간별로 60회 조사한 결과 1호선 동대문-종로5가 구간을 운행중인 객차내에서 ㎥당 207.5㎍으로 측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규제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기준치인㎥당 150㎍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1ㆍ2ㆍ4호선을 대상으로 한 60회 측정횟수 중 55%인 33회에서 실내공기질 기준치를 초과한 미세먼지가 측정됐고 특히 지름이 2.5㎛ 이하의 초 미세먼지는 조사대상 객차내에서 평균 118.4㎍이 검출돼 홍콩이나 멕시코 지하철의 2∼3배에 달했다.

그러나 1ㆍ2ㆍ4호선보다 최근 개통된 5호선에서는 18회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초과한 구간이 없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오염물질로 현행법은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는 규제하지만 지하철 객차는 규제대상에서제외돼 있다.

한편 이산화탄소 농도의 경우 시간 및 구간별로 1천153∼3천377ppm이 측정돼 평균 1천775ppm을 기록, 모두 기준치인 1천ppm을 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