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폐막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3차 시(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가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담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21일 막을 내렸다.
시40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된 세계 40개 대도시와 협력도시 시장들의 모임이다. 이번 회의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등 세계 76개 도시 시장단과 대표단이 참석해 19일부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울 선언문’에서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보강해 회복력을 증대시켜 각 도시를 저탄소 도시로 만들 것을 공동 목표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도시들은 시정운영 및 도시개발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2011년 열릴 4차 회의 개최지로는 브라질 상파울루가 뽑혔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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