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내 울산석유화학공단의 `폐수종합처리장'이 오는 2008년까지 건설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총 98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 3번지 일원 1만5천평의 부지에 1일 처리용량 8만4천t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장'을 오는 2008년까지건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현재 기업체들의 자체 폐수처리장 운영비 등을 감안, 종합폐수처리시설이완료되면 연간 4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석유화학공단은 그 동안 종합폐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20개 입주기업체가 자체 시설을 설치, 1일 6만t에 달하는 폐수를 처리함으로써 엄청난 부담이 돼왔다.
한편 석유화학공단 폐수종말처리장 건설을 위해 울산시가 부지확보비 75억원을,해당 기업체가 폐수 모으는 관로 설치비용 110억원을 각각 부담키로 결정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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